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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놀즈 前 아일랜드 총리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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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지현 기자I 2014.08.21 17: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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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북아일랜드 평화협상 타결을 이끌며 아일랜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으로 꼽히는 앨버트 레이놀즈 전(前) 아일랜드 총리가 타계했다. 향년 81세.

영국 BBC 방송은 오랫동안 알츠하이머병으로 앓았던 그가 20일(현지시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21일 보도했다.

레이놀즈 전 총리는 1992년 아일랜드의 8번째 총리로 취임해 2년여 기간 아일랜드 공화당 내각을 이끌며 북아일랜드 평화협상을 타결하는 업적을 남겼다. 이 당시 평화협상 타결의 공로로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앨버트 레이놀즈(사진=가디언)
1977년 총선을 통해 의회 무대에 진출했으며 1979~82년 우정 장관 시절에는 통신망 체계를 개혁하는 등 정부 각료로서도 활약했다.

총리 시절 두 차례 연립정부를 이끌었으나 1994년 노동당과의 연정 붕괴로 정계에서 은퇴했다.

레이놀즈 전 총리는 지난해 가족을 통해 알츠하이머 투병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고인이 몸담았던 아일랜드 공화당은 애도사를 통해 “레이놀즈 전 총리는 불가능한 일도 가능하게 했던 위대한 정치인이었다”고 밝혔다.

아일랜드공화국군(IRA) 지휘관 출신의 제리 애덤스 신페인당 당수는 “레이놀즈 전 총리는 북아일랜드를 혼란에서 구하려고 노력했던 인물”이라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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