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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대 드론쇼에 문화콘서트까지…송파 한성백제문화제 2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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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I 2026.10.12 13: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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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서 사흘간 진행
클래식·K팝·국악 공연에 20여 개 체험 프로그램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2000년 전 한성백제의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가 올가을 서울 송파구에서 펼쳐진다.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이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6회 한성백제문화제'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영민 기자)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이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6회 한성백제문화제'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영민 기자)
송파구는 12일 ‘제26회 한성백제문화제’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비 9억원과 관광진흥기금, 시·구 지원·협찬까지 총 예산 18억원을 투입해 주민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송파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의 주제는 ‘찬란한 문화, 깊은 울림, 하나된 우리’다. 구는 한성백제가 꽃피운 찬란한 문화유산과 오늘날 세계를 매료시키는 K-컬처의 역동성을 문화공연으로 무대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총 길이 60m의 다층 구조 무대에 초대형 LED 스크린과 최첨단 조명·음향 시스템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무대를 갖춰 관객의 몰입감을 높일 계획이다.

축제 기간에는 매일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된다. 첫날인 23일 오후 7시에는 ‘웰컴 드론쇼’를 시작으로 미디어아트와 컨템포러리 댄스가 어우러진 오프닝 공연이 이어진다. 구는 올해 개막공연에서 클래식 공연을 특히 강조했다. 송파구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의 오페라 ‘O Fortuna’와 바이올린 독주, 테너 윤정수·진성원·이동명의 하모니 무대가 펼쳐진다. 이후에는 축제 주제를 밴드 음악으로 재해석한 창작 무대와 힙합 아티스트 로꼬, 다비치의 축하공연이 축제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구민이 주인공으로 나서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전 11시 송파문화재단 전문예술지원팀이 한성백제 시대 ‘도미나루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갈라공연 ‘강가에 서서’를 선보인다. 오후 4시 50분부터 8시 20분까지는 주민들이 자치회관 프로그램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한마음 어울마당’이 열린다.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동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앞세운 ‘한성문화콘서트’가 열린다. △30인 거문고 대합주 △밴드 사운드의 협연 △명창들의 입체창 △퓨전국악 이봉근의 무대가 이어지고, 글로벌 아이돌 그룹 케플러와 다이나믹듀오가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사흘간 체험·먹거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구는 에어바운스와 블록존을 갖춘 ‘한성백제 키즈카페’를 비롯해 편백 놀이터, 백제 의상 체험, 공예·문화 체험 등 2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7개 단체가 참여하는 ‘한성백제장터’에서는 여러 K-푸드를 맛볼 수 있다. 구는 행사장 전역에 안전관리 인력을 상시 배치하고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서 구청장은 “한성백제문화제는 한성백제의 역사에서 출발해 해를 거듭할수록 문화예술과 구민 참여가 어우러지는 송파의 대표 축제이자 65만 구민의 자부심”이라며 “올해는 초대형 무대와 수준 높은 공연,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테니, 많이 오셔서 가을날 낭만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 소년이 서울 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에서 활쏘기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서울 송파구)
한 소년이 서울 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에서 활쏘기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서울 송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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