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삼양이노켐, 차세대 치과용 소재 개발 나선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기덕 기자I 2026.07.22 09:08:09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3D 프린팅 치과용 소재 전문기업 그래피와 맞손
옥수수 가공해 만든 이소소르비드 적용 범위 확대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삼양이노켐이 기존 화학 분야에 국한됐던 친환경 바이오 소재 ‘이소소르비드’의 적용 범위를 의료기기 분야까지 확장한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인 의료시장에 진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양이노켐은 지난 21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그래피 본사에서 3D 프린팅 치과용 소재 전문기업인 그래피와 ‘바이오 소재 기반 덴탈 솔루션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양이노켐은 친환경 바이오 소재인 이소소르비드 공급과 치과용 소재 최적화를 위한 기술 지원을 맡고, 그래피는 이소소르비드를 적용한 고기능성 치과용 레진 개발 및 제품 상용화를 주도한다.

최근 글로벌 의료 시장은 친환경성, 안전성, 생체적합성을 갖춘 차세대 소재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바이오 기반의 고기능성 치과용 소재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특히 교정장치나 보철물처럼 입안에 부착하는 의료기기는 생체적합성과 물성이 우수한 바이오 소재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 등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바이오 소재인 만큼 친환경적이고 수축성, 투명성, 생체적합성 등 치과용 소재의 핵심 성능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국내에서 삼양이노켐이 유일하게 생산하는 이 소재는 플라스틱과 도료, 전기차용 모터코어 접착제 등에 쓰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LNG 저장탱크용 단열재 소재 개발에도 적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존 석유화학 기반의 치과용 소재와 달리, 환경 호르몬 걱정 없는 바이오 기반 치과용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류훈 삼양이노켐 사업PU장은 “삼양이노켐의 친환경 고기능성 소재 공급 역량과 그래피의 독보적인 디지털 3D 프린팅 기술을 융합해 기존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덴탈 소재를 개발하고자 힘을 합치게 됐다”며 “이소소르비드가 화학 소재 시장을 넘어 고부가가치의 의료기기 시장까지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이노켐은 2022년 군산 자유무역지역 내 7천평 규모로 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번째로 이소소르비드(제품명: NOVASORB)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해당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1만 5천톤 규모이며, 향후 설비 효율화와 증설 투자를 통해 연간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삼양이노켐이 지난 21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그래피 본사에서 ‘바이오 소재 기반 덴탈 솔루션 공동 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 체결 후 류훈 삼양이노켐 류훈 사업PU장(왼쪽)과 심운섭 그래피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양이노켐이 지난 21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그래피 본사에서 ‘바이오 소재 기반 덴탈 솔루션 공동 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 체결 후 류훈 삼양이노켐 류훈 사업PU장(왼쪽)과 심운섭 그래피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