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항공기 제작사가 아닌 항공사가 개최한 첫 글로벌 예지정비 워크숍이다. 직접 항공기를 운영하고 정비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인 만큼 델타항공, 웨스트젯, 유나이티드항공, 전일본공수(ANA), 스위스항공 등 전 세계 주요 20개 항공사에서 총 7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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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첫날인 22일에는 각 항공사의 예지정비 현황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예지정비 운영의 핵심 요소들을 논의했다. 또한 항공기 운항으로 생성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해 예지정비에 활용하는 방안들을 공유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인천 영종도에 있는 대한항공 엔진테스트셀(ETC)과 운항훈련센터 등 안전 운항 관련 시설을 방문했다.
워크숍 둘째날인 23일은 각 항공사의 상용 솔루션 활용 경험과 항공사가 자체 개발한 항공기 결함 예측 모델 사례들을 소개한다. 발표 세션을 마친 뒤에는 예지정비 관련 주요 현안을 주제로 자유 토론을 진행하며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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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넘게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기 MRO를 수행해 온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업계에서 처음으로 ‘예지정비’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전담팀을 구성했다. 사내의 관련 모든 조직이 예지정비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는 문화를 구축했으며, 경영층의 확고한 의지에 힘입어 빠르게 예지정비 역량을 성장시킨 항공사로 평가받는다.
대한항공은 예지정비로 항공기 결함 조짐을 사전에 발견하고 조치해 상당수의 결항·지연 사례를 예방했다. 타 항공사를 뛰어넘는 항공기 신뢰도를 확보했고 글로벌 항공업계의 예지정비 선두주자 대열에 합류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글로벌 항공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지정비 관련 고민과 실무 노하우를 나누고 서로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사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항공기·엔진 스마트 MRO 분야를 강화하고 절대 안전 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