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나 장 중 20년물의 금리가 급락 중이다. 이날 장내 시장서 지표물로 전환된 신규 국고채 20년물 금리가 발행량이 1000억원에 불과한 점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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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bp 오른 3.52%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0bp 상승 중이다.
이날 시장에선 장내 시장서 교체된 20년 지표물의 금리가 한 때 8bp 넘게 급락하면서 참여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교체된 20년 지표물은 올해 발행량이 1000억원에 불과한 만큼 매수세가 일정 부분만 강하게 들어와도 가격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장내 조성을 해야하는데 발행이 1000개에 불과하다보니 200~300개만 사도 물량이 잠겨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면서 “이 점을 아는 기관들이 많은 만큼 기재부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진행된 국고채 2년물 통합발행 경쟁입찰에서는 2.935%에 8000억원이 낙찰, 총 응찰 금액은 2조5600억원이 몰려 응찰률 320.0%를 기록했다.
◇장 중 국고채 금리, 8bp 내외 상승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2시19분 기준 2.875%로 전거래일 대비 2.0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2bp 하락한 2.909%, 3.008%를, 20년물은 7.7bp 내린 2.913%, 30년물 금리는 4.1bp 하락한 2.909%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5.892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3틱 오른 116.83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02틱 오른 140.74를 기록 중이나 78계약 체결에 그쳤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35계약, 금투 5934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669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633계약, 은행 1301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3084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