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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폭염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호 활동을 펼치기 위해 30일 동아오츠카(주), 대한적십자사와 재해구호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식에 이어서 폭염에 취약한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종로구청에 3개 기관의 구호물품도 전달했다.
동아오츠카㈜는 이온음료·응급아이스팩·위생티슈 등으로 구성된 자체 개발 폭염 키트를 전달했고 대한적십자는 선풍기, 그리고 행안부는 양산 쓰기 운동의 일환으로 양산을 전달했다. 특히 올여름은 평년보다 무덥고 작년보다 폭염일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실내 무더위쉼터 운영도 어려운 상황이라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은 이온음료 등을 생산하는 동아오츠카(주)에서 폭염 등 재난피해자 지원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추진하게 됐다. 이에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구호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 시 식음료 등 긴급 구호물자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제공하고 자사 홈페이지와 각종 홍보물 등을 통해 안전정책 홍보를 지원하고, 임직원 봉사단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이온음료 제조업에 특화된 동아오츠카㈜와 현장 재해구호 경험이 풍부한 대한적십자사가 함께 협력하여 여름철 재난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행안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