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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운전병 우수인력 인증제 도입…운수업체 취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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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현 기자I 2018.04.04 15:00:00

무사고·운전경력 등 조건되면 군에서 버스운전자격 취득 지원
군 경력을 활용해 사회진출
올해 버스업게 군 운전인력 1200명 채용 목표

△김현미(왼쪽 두 번째)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육군회관에서 군 운전 우수인력의 취업을 지원하는 ‘군 운전 우수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김용우(왼쪽 세 번째) 육군본부 참모총장, 권병윤(왼쪽 네 번째)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김기성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군대에서 운전병으로 복무하면서 무사고로 일정 거리 이상 운전했다면 복무 중에 버스운전 자격증을 취득, 전역 후에 바로 버스회사에 취직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육군본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4일 육군회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군 운전 우수인력의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버스운전을 위해서는 1종 대형면허 소지자로 1년 이상 운전 경력이 있어야 하고 운전 적성정밀검사를 받은 후에 버스운전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이번 협약으로 국토부와 육군본부는

1종 대형면허를 소지한 자가 군에 입대해 기중기나 대형버스 등을 운전하는 운전병으로 복무하면서 법규 준수, 무사고, 운전경력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군 운전 우수인력으로 인증하고 군 내에서 버스운전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군 운전인력에 대해 운전업무에 필요한 운전적성정밀검사, 버스운전자격의 취득 등을 지원한다. 또 업계의 구인과 제대군인의 구직을 연결하고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취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버스 업계에서는 군 제대인력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 버스업계 현장방문 등을 실시해 운전 우수인력을 채용하고, 단계적으로 그 채용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선 올해 군 운전인력 1200명 이상 채용을 목표로 시범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선진그룹이 430명, KD운송그룹이 300명, 코리아와이드경북이 300명, 금호고속이 100명, 강원고속이 8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육군을 대상으로 시행하지만 내년에는 국방부 전체로 확대하고 버스운전 이외에도 정비, 항공 등 다양한 분야로까지 넓혀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협약이 차질없이 추진돼 최근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버스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장병들의 취업고민을 더는 데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우 육군본부 참모총장은 “군 복무경력을 사회 진출경력으로 적극 활용하는 우수사례가 돼 장병들에게 군 복무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고 안전운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다른 분야로까지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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