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청장은 26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36회 국제관세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관세청이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주한 일본·러시아 등 외국대사들을 비롯한 각국 외교사절 및 유관기관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 청장은 “진정한 무역원활화를 위해서는 관세행정 전반을 혁신해 기업들의 원활한 교역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안전한 무역환경 뒷받침이 필요하다”면서 기업들의 교역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회원국들의 협력과 무역원활화 지원을 제안했다.
‘국제관세의 날’은 1981년 우리나라가 세계관세기구(WCO)에 제안해 채택된 행사로 매년 세계관세기구(WCO) 창립일(1월26일)에 전 세계에서 개최되고 있다. WCO(World Customs Organization)는 전 세계 182개국이 가입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 무역량의 합이 전 세계 무역량의 99%를 차지한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가 있다.
관세청은 매년 ‘국제관세의 날’ 행사를 개최해 관세행정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제적인 관세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김 청장은 주한 외국대사, 외교사절 및 유관기관 대표 등과 최근 관세행정 동향 및 발전방향에 대해 환담하면서 교역활동 및 통관과 관련한 외국인 투자기업 등 업계의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이번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나선 안세영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국제경제에 있어 관세행정의 중요성과 원활하고 안전한 무역활동을 위한 관세청의 역할을 강조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대외적인 위상을 높이고 아국의 관세행정을 세계 표준화하기 위해 앞장서는 한편, WCO 회원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겪는 통관애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