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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진영 서울시교육감 후보 경선 시작..18일 최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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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희 기자I 2014.03.03 17:27:23

장혜옥 대표 ·조희연 교수·최홍이 교육위원장 서울시교육감 후보 경선 출마 발표

서울시의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3일 열린 ‘2014 서울좋은교육감 시민추진위원회 후보 기자회견’에서 장혜옥 학벌없는세상 대표(오른쪽)와 최홍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왼쪽)가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오는 6월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진보진영 서울시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장혜옥 학벌없는세상 대표와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최홍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이 경선에 참여한다.

‘2013 서울좋은교육감 시민추진위원회’의 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는 이들은 3일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과정에서 최종 선출된 후보를 시민의 뜻으로 받아들여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혁신학교’를 통해 교육 혁신을 이루겠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 앞서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혁신학교 추가 지정을 하지 않기로 한데 이어 혁신학교 예산을 삭감하기로 하면서 서울시의회와 예산안을 두고 갈등을 겪었다.

장 대표는 출마를 밝히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 교직원, 시민이 주체가 돼 교육계 혁신을 일궈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출신인 장 대표는 “전교조가 지키려고 한 참교육이 무엇인지 정확히 밝히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학생도 괴롭지만 교사들도 명퇴하고 싶다는 말을 달고 사는 게 우리 현실”이라며 “혁신교육을 통해 이러한 현실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교육감은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 등을 우회적이고 은밀한 방식으로 무력화하고 있는데 이는 전면적 무력화보다 더 비판받을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교육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며 “학생들의 평온한 삶을 위해 학력·학벌 차별 금지법을 만들고 전국 교육감과 함께 노동천시, 인문숭상, 관직숭상 풍조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여당 의원조차 자신의 선거구에 혁신학교를 넣어달라고 하는데 문 교육감은 예산 문제를 들어 오히려 혁신학교를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후보들은 오는 5일부터 추진위가 진행하는 지역별 토론회와 토크 콘서트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실시하는 여론조사(40%)와 16일부터 사흘간 시민선거인단 투표(60%) 결과를 합산해 오는 18일 오후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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