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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개척단' 꾸려 베트남 찾은 주택건설協…"회원사 진출 지원"

남궁민관 기자I 2024.07.10 16:31:40

해외주택사업 투자개척단 지난 8일부터 베트남 시찰
국영 상업은행 부행장·경제부총리 등 협력방안 논의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협회 임원을 포함한 회원사 대표 13명으로 구성된 ‘해외주택사업 투자개척단’을 꾸려 지난 8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와 푸꾸욱 일대 현지시찰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단장을 겸하고 있는 정원주 협회장과 함께 홍경선 서울시회장, 박재복 부산시회장, 도기봉 인천시회장, 김세진 충북도회장, 장시철 경북도회장 등이 동행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해외주택사업 투자개척단이 9일 베트남 하노이 정부청사에서 쩐 르우 꽝 경제부총리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대한주택건설협회)


이번 투자개척단은 해외주택사업에 관심이 높은 회원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정 회장이 나서 구성했다. 올해 현지시찰 국가로 경제성장률이 높고 부동산 개발시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을 선정했다.

지난 7일 베트남에 도착한 투자개척단은 8일 하노이에 위치한 국영 상업은행인 BIDV 본사에서 부행장과, 9일 하노이 정부청사에서 쩐 르우 꽝 경제부총리와 간담회를 잇따라 가졌다.

베트남 중앙은행이 81%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BIDV 부행장과 간담회에선 국내 주택건설업체들의 베트남 주택사업 진출시 금융지원 방안 등 협력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와 함께 경제부총리와 간담회에서는 베트남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한 사업참여 방안 등 다양한 부동산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투자개척단은 오는 12일까지 하노이에 위치한 스타레이크 건설현장, 푸꾸욱에 위치한 주택개발현장 등을 시찰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이번 베트남 현지시찰을 통해 베트남 주택시장 진출여건을 면밀히 파악해 베트남 주택사업에 관심이 높은 회원업체에 보다 실질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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