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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여행, 고객 개인정보 유출…“2차 피해 우려”

강경록 기자I 2023.02.09 14:25:58

9일 참좋은여행, 홈페이지에 사과문 공지
고객정보 1만 건 이상, 유출시점은 2월 5일부터 3일간
생년월일, 전화번호, 성별, 이메일 등 유출된 듯
참좋은여행 “2차 피해 우려, 주의 기울여 달라”

참좋은여행이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올린 사과문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참좋은여행 여행객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9일 참좋은여행은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현재 관계당국에 신고를 했고, 세부 내용을 파악중이다”고 공지했다.

참좋은여행 측에 따르면 고객 정보 1만건 이상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출 시점은 올 2월5일에서 7일 사이 3일간이다. 회사측은 개인 정보 가운데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성별 이메일 등 총 5가지 항목이 해커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는 정보 유출이 확인된 직후 유출경로를 차단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 정보의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이 돼 관계당국에 신고절차를 마쳤다”며 “현재 세부 내용을 파악중이다”고 말했다.

공지문에는 “보이스 피싱이나 스팸 문자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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