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카니발 견적량 급증…'패밀리카 수요' 몰린다

이배운 기자I 2025.07.24 09:02:59

모딜카 2분기 신차견적 분석…기아 SUV·RV ''톱3'' 차지
하이브리드 비중도 50% 넘어…친환경 패밀리카 인기↑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오토핸즈의 실시간 견적 비교 신차 구매 플랫폼 ‘모딜카’는 2025년 2분기 신차 견적 산출 분석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모딜카 2분기 인기차종 분석 (그래픽=오토핸즈)
분석에 따르면 전체 견적 산출량과 더불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부문에서도 기아(000270)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레저용차(RV) 모델이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를 입증했다.

총 견적 산출량 1위는 기아 쏘렌토로, 2분기 동안 총 2만 7208건이 집계됐다. 이어 기아 스포티지(2만 3180건), 카니발(2만 710건)이 나란히 2,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005380) 아반떼와 제네시스 G80은 각각 4위와 5위에 올라 현대차는 세단 부문에서 여전한 경쟁력을 보였다.

하이브리드 부문에서는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1만 8810건으로 가장 많은 견적을 기록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1만 1001건),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1만 735건)가 뒤를 이었다.

쏘렌토와 카니발은 전체 견적의 69.1%, 51.8%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친환경 모델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졌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는 전체 견적 1만 4098건 중 약 78%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나타나 해당 파워트레인이 인기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부문에선 기아의 소형 전기 SUV ‘EV3’가 8464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3824건), 테슬라의 ‘신형 모델 Y(코드명 주니퍼)’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수입 전기차 중에서는 테슬라가 유일하게 상위권에 진입하며 여전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반면, 상반기 출시 이후 주목을 받았던 중국 BYD의 ‘아토3’는 전체 견적 중 1.27%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친 성적을 보였다.

모딜카 관계자는 “기아의 SUV·RV는 원래도 인기 차종이지만, 2분기는 가정의 달과 캠핑 시즌, 여름 휴가 준비 수요가 겹치며 특히 관심이 높았다”며 “수입 전기차 가운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인 테슬라 모델 Y의 향후 추이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