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방식은 시민·공무원·전문가 대상의 한 온·오프라인 설문이다. 통합 도시브랜드 최종 후보안 4개 가운데 1개를 선택하는 것이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부천시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포털사이트 △공무원 내부행정 시스템에서 진행한다. 오프라인 조사는 △7호선 부천시청역사 내 현대백화점 중동점~이마트 중동점 지하통로 △스타필드 시티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부천종합터미널(소풍) △부천아트센터 △시청 민원실과 10개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한다.
부천시는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결과(60%)와 도시브랜드 추진위원회 평가(40%)를 반영해 다음 달 초 새로운 통합 도시브랜드를 최종 결정한다. 통합 도시브랜드는 도시 공간, 시설물, 홍보 매체 등 모든 분야에 적용해 부천의 대표 상징물로 활용한다.
부천시는 기존 도시브랜드 이미지(BI)와 문장(CI)을 따로 만들어 홍보에 활용했으나 앞으로 이미지와 문장을 하나로 합친 통합 브랜드를 만들 계획이다. 시는 둘로 나뉜 도시 상징 이미지를 통합해 브랜드 가치 상승을 꾀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도시의 정체성을 현대적 시각에 맞춰 재정립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새로운 통합 도시브랜드 개발에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 선택한 통합 브랜드가 부천의 새로운 얼굴, 정체성이 돼 도시의 매력을 더 크게 키울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