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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이사는 금을 단순히 ‘보관하는 자산’에 그치지 않고, 디파이(DeFi·탈중앙금융)를 접목할 경우 새로운 금융 기능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보관만 해오던 금으로 이자를 만들고, 달러나 국채와 스왑하거나 담보로 대출하는 등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며 “단순한 토큰화를 넘어서는 차세대 금융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금이 단순한 ‘안전자산’을 넘어 블록체인 생태계 안에서 적극적으로 운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XRPL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안정성’을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다. 유 이사는 “지난 10년간 수많은 메인넷이 등장하고 사라지면서 속도와 확장성, 에너지 효율성을 앞세웠지만, RWA 프로젝트의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담보 자산의 안정성”이라며 “XRPL은 큰 장애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돼 왔다는 점에서 신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과 같은 원자재 기반 프로젝트는 보수적 접근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인프라 선택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또 XRPL과 XRPL의 커뮤니티가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한 가교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테이블코인, 거래소, 디파이뿐 아니라 은행과 규제 금고까지 다양한 금융 인프라와의 연계가 필요하다며 “향후 유동성과 커스터디 파트너로서 XRPL과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마커스 인펜저(Markus Infanger) 리플X 수석부사장은 “DAT, RWA, 스테이블코인이 앞으로 웹3와 XRP 생태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 투자자 기반은 혁신 수용 속도가 빨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요한 실험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