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이쿠폰 서비스가 위축됐음에도, 배달 서비스와 온라인 장보기 등이 일상화된 덕분에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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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7년 이래 3월 기준 역대 최고치다. 월별 온라인 쇼핑 거래 금액은 지난 2023년 처음으로 20조원대를 돌파한 이후 매달 20조원대 추이를 이어오고 있다.
상품군별로 보면 ‘티메프 사태’의 여파로 위축된 이쿠폰 서비스가 전년 동월 대비 44.6% 줄어들었지만, 음식서비스(14.6%), 음·식료품(9.8%), 농축수산물(11.3%) 등은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배달 플랫폼 업체들의 ‘무료 배달’ 프로모션이 이어지고, 온라인을 통한 일반 식품은 물론 신선식품 장보기가 일상화되면서 기존 온라인 쇼핑에서 거래 규모 상위를 차지했던 상품군들의 거래액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전체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7조 2435억원으로, 이를 비중으로 환산하면 약 76.9%에 달한다.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월(75.3%) 대비 1.6%포인트 늘어났다.
지난 1분기(1~3월) 전체로 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65조 42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6% 늘어났다.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높으며, 전체 분기 기준으로는 직전 분기였던 2024년 4분기(67조 1588억원) 이후 두 번째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품군별로는 이쿠폰 서비스(-43.2%)가 줄어든 가운데, 음식서비스(14.2%), 음·식료품(9.1%), 농축수산물(10.8%) 등에서 늘어나 월별 거래 동향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아울러 통계청은 1분기 이뤄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구매 동향을 함께 발표했다. 1분기 해외 직접 판매액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8.3% 늘어난 7256억원을 기록했고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 9551억원으로 5.0% 증가했다.
해외 직구 중 중국으로부터의 구매 금액은 1조 2205억원에 달했는데, 이는 전체 직구 금액 중 약 62%를 차지한 것이다. 이어 미국(3588억원)과 일본(1416억원) 순이었다. ‘알리·테무·쉬인’(알테쉬)로 대표되는 C-커머스의 약진에 중국 직구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어나며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직구를 상품군별로 보면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8152억원)이 가장 많았다. 이후 음·식료품(3883억원), 생활·자동차용품(1940억원) 등 일상 생활에서 소비가 많은 제품들의 소비가 활발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중국 등 상위 국가들에서의 구매액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