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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순천향대와 교류대학 필리핀 바탄주립대학교가 공동으로 글로벌 연수를 진행한다. 올해 순천향대는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8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 1월, 2월 총 세 차례에 걸쳐 250여 명의 충남 청소년을 필리핀에 파견해 영어와 문화이해 교육 및 봉사활동 등을 실시한다.
특히 도내 고등학생들이 충남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어학연수, 문화이해교육, 현지 초등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방문하여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고 봉사하는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개최한 발대식에는 유병욱 순천향대 국제교육교류처장을 비롯해 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 정재헌 실장(원장 직무대행), 충청남도 관계자, 학교 밖 청소년 연수생 40여명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13일부터 3주간 필리핀 바탄주 소재 라스까사스(스페인마을), 시낙탈라 마운틴 어드벤쳐 등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수료식에는 바탄주립대가 소재하고 있는 발랑가시의 교육감이 참석해 연수생들의 성공적인 연수를 축하할 예정이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대학과 지자체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에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충남도의 역점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대학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분야를 더욱 견고히해 충남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