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기준원은 투자자 등 정보이용자 관점에서 지속가능성 공시정보의 유용성과 의무공시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자 다음 달 20일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금융투자협회·자본시장연구원·한국은행·한국회계학회·유엔 환경 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Finance Initiative)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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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는 우리 산업의 특성과 우리 기업의 준비상황·역량을 고려한 수용 가능성 큰 기준 제정을 위해 지속가능성 공시정보의 작성 주체인 기업으로부터 현장 간담회와 포럼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번 토론회는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목적이 자본시장 내 정보이용자에게 지속가능성 관련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인 만큼 정보이용자인 투자자 등으로부터 직접 지속가능성 공시정보의 유용성과 의무공시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되리란 게 한국회계기준원 측 설명이다.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는 해당 토론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에 공시의 작성 주체인 기업뿐만 아니라 관련 공시 정보이용자인 투자자 등의 의견도 균형 있게 고려할 방침이다.
해당 토론회에선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 자본시장 연구기관, 통화정책기관, 유엔환경기구, 평가기관, 학계(인증·법제도 전문가 등), 정부 등 각계 인사를 초청해 자본시장 가치 제고를 위한 지속가능성 의무공시의 유용성과 필요성과 관련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토론회의 내용, 참가 신청 등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회계기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