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는 양의지(두산), 최형우(삼성), 송성문(키움) 등 ‘간판 스타’들의 기록 도전 여부에 야구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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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는 2014∼2016년, 2018∼2023년까지 포수 8회, 지명타자 1회를 포함해 통산 9차례 황금장갑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에는 포수와 지명타자를 오가며 출전해 두 포지션에서 모두 규정을 채우지 못해 후보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올해는 포수로 726이닝을 소화해 다시 수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시리즈 우승 포수’ 박동원(LG), ‘불혹의 안방마님’ 강민호(삼성)가 경쟁자로 꼽히지만 개인 기록 면에서 타율 0.337로 타격왕을 차지한 양의지의 무난한 수상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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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는 올 시즌도 타율 0.307, 24홈런, 86타점, 출루율 0.399, 장타율 0.529, OPS 0.928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2016년 삼성과 작별한 뒤 KIA로 이적해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최형우는 올해 KIA에서 삼성으로 팀을 옮겨 골든글러브 무대에 서는 이색장면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3루수 부문에서는 송성문(키움히어로즈)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에 도전한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신청을 마치고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의 연락을 기다리는 그는 올 시즌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송성문은 지난해에도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3루수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2024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KIA)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올해 시상식은 송성문이 MLB 도전에 앞서 설 수 있는 마지막 국내 공식 무대가 될 전망이다.
2025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투수, 포수, 지명타자, 내야수, 외야수 등 총 10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가린다.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로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골든글러브 트로피와 함께 부상이 주어진다.
시상식에 앞서 오후 5시 20분부터 사전행사가 진행된다. 사전행사 종료 후에는 페어플레이상과 올해 신설된 KBO 올해의 감독상 시상을 먼저 진행하고, 이어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한다.
사전 행사에서는 KBO 창립과 관련된 문서와 사진 등 약 650점을 기증한 고 이용일 총재 직무 대행 가족에게 공로패를 전달한다. 이어 KBO 리그 공식 스폰서 동아오츠카의 2,000만 원 상당 유소년야구 발전 후원 물품 기증식과, 한국스포츠사진기자협회가 선정한 골든포토상 시상이 진행된다. 골든포토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니콘 카메라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본 시상식에서는 페어플레이상과 KBO 감독상 시상이 먼저 진행된다. 페어플레이상은 정규시즌에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진지한 경기 태도와 판정 승복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KBO 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에게 수여된다. 또한, 올해 신설된 KBO 올해의 감독상은 KBO 리그 10개 구단 감독이 후보이며,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 및 각 지역 언론사 소속 취재기자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 결과로 결정된다. 시상 부문은 투수,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 등 총 10개 부문이다. 각 수상자에게는 골든글러브 트로피와 500만 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시상식 진행은 MBC 김민호, 이영은 아나운서가 맡는다. 또한, 감성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마마무 솔라와 허각&임한별이 축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