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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서울 소공동 한은 신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가 한 번 더 올리거나 안 올리는 쪽이라 작년에 75bp씩 네 번 올릴 때와 달리 자본유출이나 환율 영향을 줄어들 것이라고 봤으나 중동 사태 등으로 자본 유출 우려가 더 커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이 총재는 “10월에도 채권, 주식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지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에도 채권, 주식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졌다.
이 총재는 모든 것이 중동 사태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는 환율과 관련 “지금 상황으로는 중동사태만 안정된다면 미 통화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방향을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계속해서 자본이 유출될 경우 어떤 조치를 하겠냐는 질문에 “작년보다 환율 변동성이 안정된다”면서도 “외환보유액 수급 요인을 봐서 급격히 변동하는 환율을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 금리 정책이 피크에 다다르면 기대 심리가 잡히면서 국제 경제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면서도 “중동사태는 방향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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