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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녁부터 20일 아침까진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다. 20일 오후부터 21일까진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중부 내륙, 경북 내륙에 한파특보가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중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10℃ 이하로 떨어지고 강원 산지는 -15 ℃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배를 이용해 귀성길에 오르는 시민들은 특보와 여객터미널 출항 여부 등 운항정보를 확인해야겠다. 20일 새벽부터 밤까지 전해상에서 풍랑특보가 예견돼 강한 바람이 불겠다.
설 당일인 22일엔 전국 대부분 약간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엔 눈이, 경북을 제외한 남부지방은 눈·비가 예상된다. 많은 양의 강수는 아니지만 내린 눈·비로 도로가 매우 미끄러워 이동 시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설이 지난 이후엔 전국에 강한 한파와 더불어 대설, 풍랑, 강풍 등 겨울철 나타나는 모든 기상 요소가 나타난다. 전국 대부분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며 중부내륙 지역은 한파경보까지 예고돼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오겠다. 24일 아침엔 서울 -17℃, 대전 -14℃까지 떨어지겠으며 부산 -9℃, 광주 -9℃가 예상된다.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해안 및 제주도에 강한 바람이 불며 비행기 운항에도 차질이 생길 것을 보이며, 25일까지 전해상에서 풍랑 특보가 지속돼 해상 교통 운항도 영향을 받겠다. 동해상은 26일까지 풍랑특보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