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1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매출 19조원, 영업이익 3조3700억원을 기록했지만 작년 1분기 대비 반도체 영업이익이 16% 감소했다. 경쟁업체인 인텔·TSMC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삼성전자 대비 나은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과 점유율 1위인 D램 가격 급등에 힘입어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장기적으로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선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부문의 경쟁력 확보가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인텔·TSMC에 역전을 허용한 삼성전자의 향후 반도체 실적 전망과 투자전략을 분석했다.
◇ 1Q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 인텔·TSMC 등에 역전 허용?
- 반도체 1분기 영업이익 TSMC의 절반…인텔보다도 낮아
◇ 경쟁사 대비 부진했던 이유는?
- 미국 공장 중단과 선단 공정 초기 투자비 증가로 부진
- 근본 원인은 비메모리…파운드리 등 1000억원 적자 분석도
◇ 향후 전망 및 과제는?
[인터뷰: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메모리 가격이 본격 상승 국면에 들어섰기 때문에 실적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투자자들은 삼성전자가 기존 메모리 외에 파운드리·M&A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길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남은 과제는 파운드리 분야에서 TSMC와의 격차를 줄이느냐가 선행과제이고 장기 성장성을 이루기 위한 M&A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 2분기부터 반등 기대…전문가 “파운드리 경쟁력이 관건“
◇ 삼성전자 주가 및 코스피 영향은?
- 하반기 실적·주가 회복 전망
- 코스피 제한적 등락 및 추가조정 가능성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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