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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무려 마흔 둘. 42자 긴 제목의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일본 젊은 연출가 후지타 다카히로의 연극 ‘점과 점을, 잇는 선. 으로 이루어진, 육면체. 그 안에, 가득 차 있는, 몇 개나 되는. 서로 다른, 세계. 그리고 빛에 대해’다.
일본의 2000년대 초반부터 두각을 나타난 연극계 새로운 세대를 일컫는 말인 ‘제로세대’ 의 가장 젊은 연출가 후지타 다카히로와 극단 맘앤집시의 첫 내한 공연이 오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서강대 메리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작품은 2007년 연출가이자 극작가인 후지타 다카히로에 의해 설립한 극단 맘앤집시가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연극이다. 스물 여섯에 기시다 구니오 희곡상을 수상한 일본의 촉망받는 젊은 연출가 후지타 다카히로는 시간과 시점을 넘나들며 기억을 재구성하는 ‘후렴’이라는 새롭고 신선한 연출기법을 반영했다.
이 작품은 2001년, 10년이 지난 후인 2011년 그리고 공연의 현재 시점을 오가며 비극적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소년, 소녀들의 삶을 보여준다. 컨템포러리 공연 쇼케이스 이벤트인 아즈마바시 댄스 크로싱에서 2013년 3월에 짧은 버전으로 처음 발표한 후 같은 해 3월
요코하마의 이자요이요시다마치 스튜디오에서 3주간 워크숍과 쇼케이스를 거듭하며 완성했다.
이후 이탈리아, 칠레, 보스니아 등에서 공연했으며, 지난해 2월 19일 제7회 현대 일본 희곡 낭독 공연의 일환으로 서울 남산예술센터에서 고주영 번역, 극단 그린피그(연출 윤한솔)에 의해 낭독 공연했다.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서강대 메리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티켓은 현재 플레이티켓(www.playticket.co.kr)에서 단독 예매 중이다.
한편 국내 첫 공연하는 작품을 쓰고 연출한 후지타 다카히로는 스물 여섯에 기시다 구니오 희곡상을 수상한 일본의 촉망받는 젊은 연출가다. 1985년 홋카이도 출신으로 도쿄 오비린대학 문학부 종합문화학과에서 연극을 전공하며 ‘조용한 연극’으로 알려진 히라타 오리자(극단 세이넨단)의 수업을 받았다. 스물둘의 나이인 2007년 극단 맘앤집시를 창단, 모든 작품을 쓰고 연출하고 있다.
2011년 6월부터 3개월에 걸쳐 연속 발표한 ‘돌아가자는 신호’, ‘기다렸던 식탁’, ‘소금 흩날리는 세계’를 묶은 희곡집으로 스물여섯의 나이에 2012년 일본 연극계의 아쿠타가와상이라 불리는 최고 권위의 희곡상 제56회 기시다 구니오 희곡상을 받았다. 2012년부터는 대략 2개월에 한 편꼴로 왕성하게 작품을 발표하는 천재 극작가 겸 연출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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