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캠프 핵심인사, 김문수 지지 선언…“보수 승리의 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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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기자I 2025.04.30 10:46:02

유상범·김대식·백종헌·김위상 합류
반이재명 ‘보수 빅텐트’ 구축 속도
김문수 ”홍 뜻 받아 제가 이루겠다“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의 캠프 핵심 인사들이 30일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일명 ‘반명(反이재명) 빅텐트론’을 내세운 김 후보에 반탄파(탄핵 반대파) 등의 강성 보수세력이 집결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김문수 제21대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가 30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지지 선언을 위해 찾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 경선 캠프 소속 의원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김문수 후보 캠프를 찾아 ”어제 고배를 마신 후 (홍준표 캠프) 핵심 본부장들이 모여서 논의한 결과 김문수 후보에게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의견을 취합했다”며 “이에 홍 후보 캠프 핵심 당직을 맡았던 현역 의원 4명을 비롯한 모두가 김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홍 후보 캠프 총괄상황본부장을 맡았던 유 의원을 비롯해 총괄지원본부장을 지낸 이영수 회장,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은 김선동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 외에도 홍 후보 비서실장을 지낸 김대식 의원, 보건복지총괄본부장을 지낸 백종헌 의원, 노동총괄본부장을 지낸 김위상 의원, 강효상 전 의원, 조광환 전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53명의 원외당협위원장 등도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대선 형국이) 국민의힘은 명량에서 12척의 배를 가진 채 150척이 넘는 왜적선과 마주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순신 장군이 명량에서 울돌목을 보고 그걸 이용해서 왜적 물리쳤듯이 김문수 후보가 ‘빅텐트’를 주장한 데 대해 보수 후보의 유일한 방정식이라는 것에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김선동 전 의원은 “어제까지 패장이 됐고 이제 승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백의종군 마음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홍준표 후보는 아직 할 일이 많고 국민이 원하는 분이기 때문에 우리가 함께 뜻을 이뤄서 대한민국을 위기로부터 다시 구하고 국민을 더욱 행복하게 모시는 역할을 한참 해야 한다”며 “오늘 홍준표 후보와 함께 한 분들과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캠프에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상현 의원은 “김 후보와 홍 후보는 가치와 신념의 지향점이 같다”며 “이번 대선은 정권교체를 넘어 대한민국 체제 수호 전쟁이다. 반명(반이재명)연대를 위시해 자유민주주의 양심세력을 전부 총결집해 반드시 이재명과 민주당을 꺾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제21대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가 30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후보캠프 사무실에서 지지 선언을 위해 찾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 경선 캠프 소속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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