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및 사이버보안 서비스 기업 아카마이 테크놀로지(AKAM)는 2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9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아카마이의 주가는 9.62% 상승한 100.38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아카마이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58달러로 예상치 1.53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대비 5% 증가한 9억7960만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9억7770만달러를 웃돌았다. 총 매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보안 및 컴퓨팅 매출은 17% 증가했다.
아카마이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39억5000만~40억2000만달러에서 39억7000만~40억1000만달러 범위로 좁혔다. 조정 EPS 가이던스는 기존 6.20~6.40달러에서 6.34~6.47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