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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마코빌과 MOU…"글로벌IP·콘텐츠·유통 결합 플랫폼 사업 확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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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기자I 2026.04.29 08:24:57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상장사 손오공(066910)이 콘텐츠 지적재산권(IP) 기업 마코빌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IP 기반 플랫폼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차현일 손오공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28일 이주현 마코빌 대표이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손오공)
양사는 지난 28일 협약 체결을 통해 캐릭터 IP를 중심으로 콘텐츠, 상품, 유통을 결합한 신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업은 단순 라이선스 협력을 넘어, 글로벌 트래픽을 기반으로 한 IP 사업을 실제 매출로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마코빌은 손오공과의 협업에 있어 캐릭터 IP, 체험형 콘텐츠, 플랫폼 확장 역량을 동시에 보유한 핵심 파트너로 평가된다. 콘텐츠 기반 트래픽을 실질적인 소비와 팬덤으로 전환할 수 있는 구조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업의 전략적 가치가 크다는 분석이다.

마코빌이 운영하는 키즈 IP ‘치타부’는 유튜브 구독자 약 730만 명을 기반으로, 누적 조회수 약 85억 회에 달하는 글로벌 트래픽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국가별 조회수 기준으로 멕시코 약 4억8000만 뷰, 브라질 약 4억30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중남미 시장에서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으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소비하는 체험형 콘텐츠 구조를 통해 신규 팬덤 확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치타부’는 한국 동요 브랜드로는 최초로 멕시코 국영방송사 Canal 22를 통해 방송되며 현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K-POP 특유의 리듬감과 한국형 키즈 애니메이션 연출이 결합된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양사의 역할도 명확하다. 손오공은 기획, 생산관리, 유통 및 판매 등 사업 실행 전반을 담당하고, 마코빌은 캐릭터 IP 제공과 콘텐츠 기획, 브랜드 관리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IP와 콘텐츠, 상품과 유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한다.

양사는 캐릭터 IP를 활용한 게임, 피규어, 아트토이, 생활잡화 등 다양한 상품군 개발과 함께, 마케팅·브랜딩·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IP 기획부터 상품화, 유통까지 이어지는 통합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사업 확장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손오공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존 완구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IP 기획·콘텐츠·상품·유통을 연결하는 플랫폼 기반 사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디지털 콘텐츠와 상품 판매를 연계해 반복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콘텐츠 트래픽과 유통 역량을 결합해 팬덤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IP 사업의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게임 IP 및 신규 서비스 영역으로의 확장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사업 구조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손오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상품 협력을 넘어, 글로벌 트래픽을 보유한 콘텐츠 IP와 유통 역량을 결합해 실제 수익으로 연결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마코빌과의 협업을 통해 플랫폼 기반 신규 사업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사는 초기 파일럿 협력을 통해 사업성을 검증한 뒤, 향후 라이선스 계약 및 본계약 체결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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