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정진석 전 비서실장 참고인 신분 조사

송승현 기자I 2025.09.18 10:29:20

계엄 전 국무회의 참여·계엄 해제 뒤 함참서 尹 만나
증거인멸 위해 대통령실 PC 초기화 의혹도 제기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8일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2일 오후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빈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내란 특검팀은 이날 오전 언론공지를 통해 “정진석 전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정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보좌한 정 전 실장이 특검팀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 전 실장은 국무위원 신분은 아니지만, 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국회가 계엄 해제 요구안을 의결한 뒤에는 합동참모본부에서 윤 전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정 전 실장은 대통령실 주도로 계엄 관련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PC를 초기화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이번 조사를 통해 관련 의혹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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