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상처받은 국민과 국군장병, 그리고 군 가족의 자부심을 위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안 후보자는 “저는 오랜 국방위원으로서 일부 권력자의 잘못된 이유로 우리 군의 성취를 부정해서는 안된다고 단언한다”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불법 비상계엄에 관해 신상필벌하고 전 정권의 잘못을 바로잡음으로써 우리 군이 권력의 사적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문민통제를 공고히 하고 ‘국민의 군대’를 재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자는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진정한 국방을 완성하고 제복의 명예를 되살리기 위해 문민통제를 확립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장병들이 제복 입은 민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처우와 복지 개선에 앞장서겠다”면서 “공정하고 균형 잡힌 인사를 통해 다양한 배경과 역량을 가진 인재들을 등용해 창조적 사고를 기반으로 군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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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방 전반에 AI를 비롯한 첨단과학기술을 과감히 접목하고, 효과적인 국방자원 배분과 효율적인 국방운영을 정착시켜 우리 군을 다양한 안보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강군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한 정신전력은 대장부터 이등병에 이르기까지우리 군의 모든 구성원이 공유하고 지향해야 할 가치”라며 “흔들림 없는 국가관을 바탕으로 군이 수호해야 할 헌법적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전군이 하나의 가치공동체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한반도의 평화가 뒷받침되는 ‘국방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약속했다. 안 후보자는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국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심화하는 한편, 지역 및 글로벌 국가와의국방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방산강국 대한민국’ 실현도 언급했다. 안 후보자는 “방위산업이 대한민국의 든든한 성장동력이 돼 국가경제와 민생에도 기여하도록 민관군이 상생하는 방산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면서 “현대전의 양상에 부합할 수 있도록 국방 R&D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유연하고 기민한 국방획득 및 연구개발체계를 보완·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자는 “강력한 국방력으로 억제력을 갖추되,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위한 대화의 문을 열어둬야 할 것”이라며 “강한 힘으로 평화를 만들고,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으로 지속 가능한 평화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