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도에 따르면 ‘2024 경기도 DMZ 평화열차’는 광명역을 출발해 용산역, 일산역, 임진강역, 도라산역에 도착 후 다시 광명역으로 돌아오는 왕복 열차로 11월 16일까지 총 11회 운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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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안전 등의 이유로 열차 종류와 출발역, 경유역 등을 일부 변경해 월 2회(1주·3주 토요일) 운행한다.
첫째주 토요일에는 임진강역에 하차해 자유여행으로 진행하고 셋째주 토요일에는 도라산역에서 하차해 민통선 북쪽 지역을 둘러보는 민북관광과 연계한다.
올해 평화열차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열차 내 문화해설사가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고 통일다큐멘터리 감독과 함께 나누는 문화 및 토크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조창범 평화협력국장은 “경기도 DMZ 평화열차는 비무장지대(DMZ) 인접지역의 순수 자연과 우리 국군의 확고한 국가 안보 상황을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좋은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평화열차는 무궁화·새마을호를 이용해 수원역, 안양역, 서울역, 문산역, 임진강역을 경유해 도라산역에 도착하는 왕복 열차로 총 10회 운영했으며 총 1666명(도라산역 하차 1042명, 임진강역 하차 624명)이 열차를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