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AI 검색
AI

美 중간선거 ‘블루웨이브’에 뉴욕증시 급등…다우 3%↑[뉴스새벽배송]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신하연 기자I 2026.11.05 07:52:54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민주당 상·하원 장악…정책 불확실성 완화에 위험선호 회복
다우 3.03%↑·S&P500 1.58%↑·나스닥 1.44%↑
아마존 7%·MS 6%대↑…데이터센터주는 급락
브렌트유 8.7% 급락…美·이란 전쟁 종식 기대 반영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자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다. 민주당의 의회 장악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추진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산업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 강화 우려에 관련주는 급락했지만 기존 인프라를 보유한 대형 빅테크는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 다음은 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상·하원 장악…뉴욕증시 일제히 급등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69.40포인트(3.03%) 오른 5만3356.12에 마감. 다우 지수는 2025년 4월 9일 이후 약 1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지난 9월 8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다시 5만3000선을 넘어.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9.7포인트(1.58%) 오른 7688.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64.50포인트(1.44%) 상승한 2만5736.51로 거래를 마쳐.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어든 점이 투자심리를 개선. 향후 2년간 행정부와 의회의 권력이 분리되면서 급격한 정책 변화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

-민주당은 상원에서 최소 54석을 확보했고 하원에서도 28석 이상을 추가하며 다수당 지위를 탈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이 선거 패배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하면서도 기존 정책 방향을 옹호.

빅테크 ‘환호’…아마존 7%·MS 6%대 급등

-민주당의 압승 이후 대형 기술주는 강세. 아마존은 7.4% 급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6%대, 알파벳은 3%대 상승. 애플도 큰 폭으로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

-민주당이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에 제동을 걸 경우 기존에 대규모 인프라를 이미 확보한 빅테크의 경쟁력이 오히려 강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

-대형 기술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 부담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가 늦춰질 경우 향후 설비투자 부담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와.

데이터센터주는 급락…AI 규제 강화 우려

-반면 데이터센터 운영사와 AI 인프라 관련주는 큰 폭 하락. 헛8(Hut 8)은 20% 넘게 급락했고 아이렌(-11.2%), 코어사이언티픽(-10.4%), 어플라이드디지털(-6.7%) 등이 일제히 약세.

-민주당이 텍사스 등 주요 데이터센터 지역의 주정부까지 장악하면서 전력·용수 사용 규제와 데이터센터 건설 제한이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대.

-특히 텍사스는 향후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용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핵심 지역으로, 주정부 정책 변화가 AI 인프라 투자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

반도체는 약세…필라델피아 반도체 3.1%↓

-AI 인프라 투자 둔화 우려는 반도체주에는 부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1%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가.

-최근 시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막대한 자본지출과 차입 부담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가 늦춰질 경우 반도체 수요 증가 속도 역시 둔화할 수 있다는 경계가 반영돼.

-다만 AMD는 데이터센터 사업 성장 기대를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

AMD, 오픈AI·메타 계약 관련 비용 반영

-AMD는 3분기 오픈AI와 메타에 제공한 주식매수권과 관련해 10억달러가 넘는 비현금성 비용을 반영했다고 밝혀.

-AMD는 메타와 오픈AI 등 대형 AI 고객과 대규모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 일정 조건 충족 시 고객사들이 AMD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도 포함.

-대규모 고객 확보라는 긍정적 측면과 동시에 향후 기존 주주 지분 희석 우려도 제기돼. AI 기업과 반도체 기업이 고객·공급자·주주로 복잡하게 얽히는 구조가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

유가 8%대 급락…브렌트 94달러대로

-국제유가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 이후 큰 폭 하락.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8% 넘게 떨어진 배럴당 94달러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8%대 하락해 88달러선으로 밀려.

-민주당의 의회 장악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적 선택지가 제한되고 미국·이란 전쟁이 협상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기대가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이 이란을 즉각 공격할 계획은 없다고 밝힌 가운데 중동 지역의 중재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어.

고유가 진정 기대에 미 국채금리·달러도 하락

-유가 급락과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기대에 장기 미 국채금리도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날 4.95%에서 한때 4.88%까지 떨어져. 시장에서는 민주당의 의회 장악으로 재정지출 확대 속도가 제약될 수 있다는 전망도 채권 강세 요인으로 작용.

-달러도 약세를 보이면서 중간선거 결과와 국채금리 하락이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선호 회복으로 이어지는 모습.

-유가가 빠르게 안정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부담도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와.

美 중간선거 ‘블루웨이브’…주정부 선거도 민주당 약진

-민주당은 의회뿐 아니라 주정부 선거에서도 약진. 공화당이 장악했던 일부 주지사직을 가져오고 주요 경합주에서 영향력을 확대.

-특히 텍사스 등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산업 비중이 높은 지역의 정치 지형 변화가 향후 산업 정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

-민주당이 데이터센터와 전력·수자원 정책에 상대적으로 엄격한 입장을 보여온 만큼 향후 AI 인프라, 친환경 에너지, 방산, 암호화폐 등 관련 산업의 정책 변화 여부가 증시 변수로 떠오를 전망.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