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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69.40포인트(3.03%) 오른 5만3356.12에 마감. 다우 지수는 2025년 4월 9일 이후 약 1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지난 9월 8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다시 5만3000선을 넘어.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9.7포인트(1.58%) 오른 7688.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64.50포인트(1.44%) 상승한 2만5736.51로 거래를 마쳐.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어든 점이 투자심리를 개선. 향후 2년간 행정부와 의회의 권력이 분리되면서 급격한 정책 변화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
-민주당은 상원에서 최소 54석을 확보했고 하원에서도 28석 이상을 추가하며 다수당 지위를 탈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이 선거 패배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하면서도 기존 정책 방향을 옹호.
빅테크 ‘환호’…아마존 7%·MS 6%대 급등
-민주당의 압승 이후 대형 기술주는 강세. 아마존은 7.4% 급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6%대, 알파벳은 3%대 상승. 애플도 큰 폭으로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
-민주당이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에 제동을 걸 경우 기존에 대규모 인프라를 이미 확보한 빅테크의 경쟁력이 오히려 강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
-대형 기술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 부담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가 늦춰질 경우 향후 설비투자 부담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와.
데이터센터주는 급락…AI 규제 강화 우려
-반면 데이터센터 운영사와 AI 인프라 관련주는 큰 폭 하락. 헛8(Hut 8)은 20% 넘게 급락했고 아이렌(-11.2%), 코어사이언티픽(-10.4%), 어플라이드디지털(-6.7%) 등이 일제히 약세.
-민주당이 텍사스 등 주요 데이터센터 지역의 주정부까지 장악하면서 전력·용수 사용 규제와 데이터센터 건설 제한이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대.
-특히 텍사스는 향후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용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핵심 지역으로, 주정부 정책 변화가 AI 인프라 투자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
반도체는 약세…필라델피아 반도체 3.1%↓
-AI 인프라 투자 둔화 우려는 반도체주에는 부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1%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가.
-최근 시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막대한 자본지출과 차입 부담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가 늦춰질 경우 반도체 수요 증가 속도 역시 둔화할 수 있다는 경계가 반영돼.
-다만 AMD는 데이터센터 사업 성장 기대를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
AMD, 오픈AI·메타 계약 관련 비용 반영
-AMD는 3분기 오픈AI와 메타에 제공한 주식매수권과 관련해 10억달러가 넘는 비현금성 비용을 반영했다고 밝혀.
-AMD는 메타와 오픈AI 등 대형 AI 고객과 대규모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 일정 조건 충족 시 고객사들이 AMD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도 포함.
-대규모 고객 확보라는 긍정적 측면과 동시에 향후 기존 주주 지분 희석 우려도 제기돼. AI 기업과 반도체 기업이 고객·공급자·주주로 복잡하게 얽히는 구조가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
유가 8%대 급락…브렌트 94달러대로
-국제유가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 이후 큰 폭 하락.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8% 넘게 떨어진 배럴당 94달러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8%대 하락해 88달러선으로 밀려.
-민주당의 의회 장악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적 선택지가 제한되고 미국·이란 전쟁이 협상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기대가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이 이란을 즉각 공격할 계획은 없다고 밝힌 가운데 중동 지역의 중재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어.
고유가 진정 기대에 미 국채금리·달러도 하락
-유가 급락과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기대에 장기 미 국채금리도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날 4.95%에서 한때 4.88%까지 떨어져. 시장에서는 민주당의 의회 장악으로 재정지출 확대 속도가 제약될 수 있다는 전망도 채권 강세 요인으로 작용.
-달러도 약세를 보이면서 중간선거 결과와 국채금리 하락이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선호 회복으로 이어지는 모습.
-유가가 빠르게 안정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부담도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와.
美 중간선거 ‘블루웨이브’…주정부 선거도 민주당 약진
-민주당은 의회뿐 아니라 주정부 선거에서도 약진. 공화당이 장악했던 일부 주지사직을 가져오고 주요 경합주에서 영향력을 확대.
-특히 텍사스 등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산업 비중이 높은 지역의 정치 지형 변화가 향후 산업 정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
-민주당이 데이터센터와 전력·수자원 정책에 상대적으로 엄격한 입장을 보여온 만큼 향후 AI 인프라, 친환경 에너지, 방산, 암호화폐 등 관련 산업의 정책 변화 여부가 증시 변수로 떠오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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