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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선 문화예술후원을 통해 기업과 예술계의 상생에 기여해 온 기관에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는 스타벅스 매장 공간을 활용해 청년 예술인에게 공연과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주식회사 에스씨케이컴퍼니’, ‘소설가의방’ 후원을 통해 꾸준히 문학 후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프린스호텔’이 문체부 장관표창을 받는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황보초롱 팀장, 경남메세나협회의 손수나 과장, 벽산엔지니어링의 전민수 팀장이 예술위 위원장표창을 수상한다.
문화예술후원 인증제도는 문화예술분야 후원활동을 촉진하거나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단체와 기관을 인증함으로써 민간후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다. 2015년에 처음 시행된 이후 올해 신규인증 10곳과 재인증 7곳 등을 포함해 총 78개 단체·기관이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우수기관에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을 비롯해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에는 ‘여가친화기업 인증제’,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등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중소·중견기업이라면 KB국민은행 금리 우대 혜택(1.5%)도 제공된다.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에는 후원 매개활동에 필요한 기획사업비를 지원한다.
정병국 예술위원장은 “문화예술후원 인증 기업이 국민 누구나 세계적 수준의 예술을 누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술위가 더 많은 기업이 예술에 후원할 수 있는 촉진제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