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엘프뷰티(ELF)는 지난 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월가는 이익 감소를 비롯해 소비 둔화 및 경쟁 심화에 대해 우려하는 모습이다.
9일(현지시간) 엘프뷰티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8% 하락한 171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엘프뷰티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12억3000만달러~12억5000만달러에서 12억8000만달러~13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3.20달러~3.25달러에서 3.36달러~3.41달러로 높였다.
엘프뷰티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4760만달러, EPS가 0.81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5290만달러, 0.93달러 대비 감소했다고 전했다.
조정 EPS는 1.10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0.83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3억2450만달러로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3억500만달러를 웃돌았다.
한편 엘프뷰티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0% 넘게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