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중소벤처기업부, 이노비즈협회,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공동으로 10일 서울 서초의 엘타워에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2022 지식재산(IP) 보호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 추진 시 성공적 지식재산 대응 전략 수립을 돕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허청은 세미나에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식재산 보호 지원사업과 특허청 기술경찰·상표경찰의 지식재산 범죄 수사 현황을 소개했다. 또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영업비밀과 특허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IP-MIX 전략 및 IP 계약서 단계별 검토방안 등 기업 실무에 꼭 필요한 내용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 등이 이어졌다. 이어 미국·중국·베트남·러시아 등 해외 지식재산 환경에 정통한 전문가들이 해외의 다양한 분쟁 사례들을 소개한 뒤 해외 진출 시 주의할 사항들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허청, 이노비즈협회, 한국지식재산보호원, 5개 로펌이 참여하는 1대 1 상담부스를 운영해 해외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에게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지식재산 보호 방안 등 맞춤형 상담도 제공했다.
류동현 특허청 차장은 “해외 진출 전 지식재산 전략 수립은 필수”라며 “특허청은 우리 혁신기업들의 지식재산 기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은 “보호원은 지식재산 보호 전문기관으로 우리기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디딤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세종 이노비즈협회 정책연구원장도 “세미나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거나, 수출을 진행 중인 이노비즈 기업들의 지식재산 보호와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특허청은 지난 6월 이노비즈협회와 이노비즈기업 지식재산 경영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해외 진출 우리기업의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보호 인식 제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