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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새로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서 방역 조치를 현재보다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865명으로 이달 들어 첫 3000명대를 기록하며 감소세지만, 주말과 한파 등으로 검사량이 줄어든 경향이 크다고 보고 있다. 또 감소세에 영향을 미친 부분은 3차 접종 확대와 이달 6일 방역패스 확대 및 사적모임 규모 일부 제한 효과 등으로 지난 18일 방역 강화 조치 영향은 미미하다는 분석이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사회전략반장은 “전체적으로 유행 추세는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아직 위중증 환자의 발생은 줄어들진 않고 있는 상태이고 오늘(28일)로 봤을 때는 1102명의 위중증 환자들이 현재 관리 중에 있다”며 “확진자 감소와 위중증 환자 감소는 시차가 걸리기 때문에 위중증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달 18일부터 시행했던 영업시간 제한 등 거리두기 조치는 아직 시간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유행 규모 추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위중증 환자 수의 발생 현황과 현재 의료체계의 가용 가능한 감당 범위 등이다”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확진자 감소보다는 중증 병상 부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방역 완화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전했다. 정부가 하루 확진자 1만명 수준까지 치료 가능한 병상 확충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운영은 내년 1월 중순에나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중환자 병상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방역 조치를 강화한만큼 그 목표가 달성돼야 완화도 가능하다”며 “현 조치를 2주는 더 연장해서 중환자 병상부터 제대로 확보해야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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