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25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청년 유공자들을 만난 뒤 페이스북에 “청년들의 제안에 따라 부상 후 제대한 군인들을 도와주는 가칭 ‘전상지원센터’를 검토하려고 한다”고 썼다.
오 시장은 “시청 내 추모공간에 국가유공자들을 기리는 장소 마련도 생각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현충원에서 군 복무 중 사고를 당한 조정선수 하재헌씨, 이주은 해병대 대위, 모델 이찬호씨를 만나 고충을 들었다. 하씨는 “의족이 1억5000만원 정도인데, 보훈처 지원은 3000만~4000만원이 한계”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사회적 인식을 개선할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특히 유공자 가족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은 반드시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지방자치단체라는 한계가 있긴 하지만 서울시 도움이 필요하면 얘기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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