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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20명, 질병관리청서 감염병 대응 '실전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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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보경 기자I 2026.07.21 09: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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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대응 도상훈련 진행하고
의사 공무원 멘토링·진로 탐색
공중보건 정책 이해도 제고
의대생 20명 대상 시범 운영…전국 확대 고려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미래 의료인들이 감염병 대응과 공중보건 정책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실습이 시작됐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훈련과 정책 교육, 현장 견학 등을 진행하며 공공보건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전경 (사진=뉴시스)
질병관리청 전경 (사진=뉴시스)
질병관리청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충북 오송 C&V센터에서 전국 의과대학생 약 20명을 대상으로 ‘2026년 질병관리청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공중보건 인력인 의과대학생이 질병청의 주요 정책과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질병관리청과 한국의대협회는 지난해 9월 교육과정 개발과 공동연구, 대외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실습은 △질병관리청 소개 △사례 기반 정책 실습 △공공 분야 의료인의 역할 탐색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감염병 관리 체계와 손상관리, 국가건강영양조사 등 주요 정책을 배우고 긴급상황실과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를 둘러본다.

이튿날에는 임승관 질병청장이 질병관리청의 역사와 역할을 소개하고 학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감염병 집단발생 사례를 바탕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찾는 도상훈련도 진행한다.

또 질병관리청에서 근무하는 의사 공무원들과의 간담회와 멘토링을 통해 공공 분야에서 의료인이 맡는 역할과 진로를 살펴볼 예정이다.

임 청장은 “미래 의료인들이 국민 건강을 지키는 공중보건정책의 중요성과 질병관리청의 역할을 이해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보건의료인과 질병관리청의 정책 협력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한 뒤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전국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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