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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로는 스님들도 골프채를 잡았으며, 템플스테이 참가자들도 이 모습을 봤다. 이 모습을 지켜본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담당 스님은 말을 바꿨다. 담당 스님은 “저녁이 되면 참석자들이 할 게 없다. 참석자들을 위한 플랜B 이런 것들도 필요하기도 하고…”라고 말했다가 다시 “작년, 재작년인가 한창 (골프에) 빠져서 제대로 한번 해봐야겠다면서 연습도 좀 하고, 기도 스님들도 가끔 저녁에 식사하고 내려가서 심심풀이로…”라고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 달 전 목적에 맞지 않는다며 철거를 지시했지만, 용화사 측은 취재가 시작된 후에야 철거에 나섰다. 철거 작업을 지켜본 한 템플스테이 참가자는 “(스님이) ‘내일 취재를 하러 올 것 같다’고 했고, 저녁 8시가 넘도록 계속 철거 작업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다른 사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