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5대 은행은 지난 7월초부터 최근까지 무려 20차례 금리를 올렸거나 올릴 예정이다. 신한은행이 여섯 차례 금리를 올렸으며 국민·우리은행이 다섯 번씩 금리를 올렸다. 하나·농협은행은 두 번 금리를 상향했다.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도 5회, 카카오뱅크도 2회에 걸쳐 금리를 인상했다.
기업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 6월 말 26조8250억원으로 지난해 말(26조7380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증가세가 크진 않지만 선제적으로 관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타행 금리 인상 등 시장 상황에 후속적 대응 조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