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이원모 피의자 소환 조사…이종섭 도피 관련

최오현 기자I 2025.10.01 10:50:10

이원모 전 비서관 ''묵묵부답'' 출석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1일 순직해병 특검의 피의자 조사에 출석했다.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1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이날 10시부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전 비서관은 이날 오전 9시 47분께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취재진은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대사 내정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지시였나’, ‘이 전 장관이 고발된 걸 알면서 내정한 것이 문제 된다고 생각 안 했나’, ‘대통령실에서 이 전 장관 대사 임명 반대 의견 없었나’ 등을 물었지만 이 전 비서관은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 전 비서관은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이다. 정민영 순직해병 특검보는 전날 “이 전 비서관은 이 전 장관 호주대사 임명을 위한 인사검증 절차가 진행될 당시 대통령실 인사 사무를 총괄했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지난 2023년 12월 이 전 비서관이 외교부에 전화해 호주대사 임명 절차를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달 외교부는 이 전 장관에게 호주대사 내정 사실을 알리고 인사 검증 절차를 시작했다. 특검은 지난 8월 이 전 비서관의 차량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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