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생일 케이크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 (왼쪽부터)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허진수 SPC그룹 사장, 양송희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사업단 단장이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양재본점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와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생일 케이크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PC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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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달 첫째주 수요일마다 푸드뱅크와 연계된 전국 지역아동센터 중 참여를 희망한 약 200개소에 아이들을 위한 생일 케이크를 기부한다. 케이크는 지역아동센터 인근의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푸드뱅크의 물류 시스템을 통해 배송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전국 3400여개 가맹점을 보유한 파리바게뜨와 식품 기부에 전문성을 가진 푸드뱅크가 협력해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사업적 특성을 살려 가맹점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활동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이날 열린 푸드뱅크 25주년 기념식에서 그간의 기부 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SPC그룹은 푸드뱅크 누적 기부액 최대 기업으로 연간 150억원 규모의 기부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기부 누적액은 약 2500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기부식품이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전국 푸드뱅크 사업장에 배송용 냉동탑차 총 10대를 기부하는 ‘SPC 기부식품 배송차량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