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조전 보내 애도의 뜻 전해
“영화계 거물…오래 기억될 것”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프랑스 파리에서 19일(현지시간) 별세한 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씨 유족에게 20일 조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박 장관은 조전을 통해 “윤정희 님은 오랜 세월 빼어난 연기력과 예술혼을 보여주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화계의 거물”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그는 “무대를 떠난 뒤에도 영화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과 집념으로 후배 예술인들에게 귀감이 됐다”면서 “고인이 남긴 탁월한 성취와 빛나는 발자취에 한없는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시’를 비롯해 고인이 남긴 300여 편의 작품들과 영화 같았던 고인의 삶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배우 윤정희-피아니스트 백건우 부부가 2016년 9월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린 윤정희 데뷔 50주년 특별전 ‘스크린, 윤정희라는 색채로 물들다’ 개막식에 참석해 손을 꼭 잡고 대화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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