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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글라스는 물과 만날 경우 미네랄 이온으로 변하는 기능성 유리 소재다. 이는 해조류·미세조류·염생식물 등 해양생물의 성장에 필요한 미네랄 이온을 물에 일정한 속도로 정밀하게 녹여낸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염생식물(갈대·칠면초 등)로 기후 변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염생식물은 최근 탄소흡수원으로 주목 받는 블루카본이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낙동강 하구 1500제곱미터(㎡) 규모의 염습지에서 마린 글라스를 적용 시에 염생식물의 생장 및 탄소 흡수 효율에 대한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과 보전을 통한 탄소중립 이행 △부산 낙동강정원 조성 및 낙동강 염습지 복원 △바다숲 조성을 통한 블루카본 확대 가능성 검증 등에서 협력을 모색한다.
LG전자는 마린 글라스가 블루카본을 되살리고 바다 숲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 LG전자는 제3자 시험기관에 의뢰해 마린 글라스를 포함한 배양액으로 갈대를 키웠을 때, 초기 생장 속도가 일반 배양액보다 빠른 것을 확인했다.
LG전자는 신소재 사업을 새로운 기업간거래(B2B) 성장 영역으로 점찍고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매진하고 있다. 일례로, 올해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과 MOU를 통해 국내외 블루카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과 공동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아울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한국물포럼과 함께 ‘미네랄 워시’가 함유된 세제의 성능과 물·전력 절감 효과를 검증하는 사업도 진행했다.
LG전자는 마린 글라스 외에 △플라스틱·페인트·고무 등에 소량 첨가해 미생물로 인한 악취·오염을 억제하는 항균·항곰팡이 기능성 소재 ‘퓨로텍’ △세제의 계면활성제를 대체할 수 있는 세탁 기능성 소재 ‘미네랄 워시’ 등 유리파우더 기반 신소재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현재까지 420건의 유리파우더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간 4500톤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신소재 기술로 생태계 보전과 탄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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