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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올해 7월 유럽 시장에서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했다. 지난달 현대차의 유럽 현지 최다 판매 모델은 투싼으로 총 1만406대가 팔렸고, 이 중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6188대로 전체의 59.5%를 차지했다.
또 현대차 코나(6864대), i20(4348대) 등도 인기가 많았다. 특히 코나 하이브리드가 3240대, 코나 EV가 2415대 각각 팔리는 등 친환경 모델 판매 비중이 높았다.
기아는 같은 기간 ‘글로벌 인기 모델’ 스포티지를 1만4439대 팔았다. 또 씨드(9186대), 니로(7654대) 등도 인기였다. 니로는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4782대, EV가 2868대 각각 판매돼 친환경 모델 중심의 판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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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유럽 전체 완성차 판매량은 102만5290대로 전년 동월 대비 0.4% 늘었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7월 유럽 시장 점유율은 9.2%로 0.3%포인트 뒷걸음질 쳤다. 현대차는 4.6%로 지난해 7월과 같았고, 기아는 0.3%포인트 줄어든 4.5%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차·기아의 1~7월 누적 기준 유럽 판매량은 총 65만784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감소했다. 현대차는 3.4% 늘어난 32만8864대, 기아는 7% 줄어든 32만8984대를 각각 판매했다. 같은 기간 양사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8.3%로 0.5%포인트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