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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강 전 실장은 전날 후임인 임 실장의 인선을 발표했다. 강 전 실장은 “국민 여러분께 꼭 성공한 정부를 보여드리고 싶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았다고 말씀드렸던 마음은 그대로”라며 “분투한 499일”이라고 했다.
강 전 실장은 임 신임 실장에 대해 “국회와 정부를 두루 경험해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더욱 반영하고, 당정청 간 협력으로 국정 성과에 속도를 낼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전날 인선 발표 브리핑에서 “1995년 공직에 입문 이래 국민에 봉사한다는 사명을 늘 품어왔지만, 막상 비서실장 소임을 맡게 되니 책임이 어느 때보다 무겁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을 보좌하는 최고책임자로서 청와대 업무 전반을 책임지며 민생 성과를 위해 온 힘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강훈식 실장님 수고 많으셨다”며 “황무지 벌판에서 시작된 국민주권정부를 조기에 안정시키고 국정을 정상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주셨다”고 했다. 이어 “임광현 실장님 환영한다”며 “훈식이형만큼 아니 그 이상을 해내실 것으로 믿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선은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데 무게가 실린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 출범 500일을 앞두고 정책 추진을 넘어 국민의 일상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보여줘야 하는 시점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행정부와 정치권을 두루 경험한 임 실장이 업무 역량을 바탕으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임 실장 인선 배경과 관련해 “일하는 행정부를 지향하는 대통령의 국정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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