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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밥값 월 4만원, 농어촌 기본소득 월 15만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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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비 기자I 2025.08.29 11:13:07

[2026년 예산안]
‘직장인 든든한 한끼’로 월 4만원 지원…초등생 과일 간식 부활
인구감소지역 내 중소기업 근로자 대상
아침·점심 중 한 끼에 2천원씩 월 4만원 지원
인구감소지역에 월 15만원 '기본소득' 시범사업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인구감소지역에 위치한 산단 근로자에게 월 식비 4만원을 지원하는 ‘직장인 든든한 한끼’ 사업을 내년 시범 도입한다. 초등학교 1~2학년 늘봄학교에 주 1회 과일 간식도 지급한다.

식당 찾은 직장인들(사진=연합뉴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직장인 든든한 한끼’ 사업을 시범 도입하는데 내년 예산 79억원을 편성했다. 대학생들이 아침밥을 천원에 먹을 수 있도록 한 ‘천원의 아침밥’을 직장인까지 확장한 것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기도 했다.

직장인 든든한 한끼는 아침밥과 점심밥 지원 두 가지로 나뉜다. 아침밥은 인구감소지역 내 산단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근로자가 산단 내 위치한 식당에서 아침밥을 1000원에 먹을 수 있도록, 정부가 한 끼당 2000원씩 한 달에 총 4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비용은 지자체와 기업이 나눠서 분담한다.

점심밥은 인구감소지역 중 산단이 12개 이상 있는 지역 중 일부를 선정해 지원한다. 산단 인근 외식업체에서 한끼 식사비의 2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마찬가지로 월 4만원을 지급한다. 근로자들은 근무일 기준 매일 한 끼당 2000원 상당을 식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지원 대상도 올해 450만명에서 내년 540만명으로 확대한다. 지원 대학교수는 201개교에서 240개교로 늘어날 전망이다.

초등 1~2학년 늘봄학교에서 ‘과일 간식’ 사업도 재개한다. 초등학생 과일 간식 지원 사업은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처음 시범 도입 됐다. 초등학생 저학년을 중심으로 컵과일을 주 1회 제공했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서 저소득층 농식품 바우처 사업과의 통합 등을 이유로 폐지됐다.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인구감소지역 6곳을 선정해, 거주 주민에게 월 15만원을 지급한다. 소득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해당 지역에서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내년 추산되는 수혜 대상은 약 24만명으로, 예산 2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도 농어촌 환경 개선을 위한 ‘국토대청소’ 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생활·영농 쓰레기 수거(분기별 4000만원), 댐쓰레기·해양폐기물 처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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