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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는 물가, 고용 등 주요 민생 경제 상황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중동정세 불안 등으로 또다시 물가상승 우려 커지는 만큼, 민생 물가 안정에 모든 부처가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당정 소통을 강화하라고 한 이유가, 최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혼란스러운 여당(국민의힘)의 상황과 관련된 것인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선은 정책적 소통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현재도 당정협의회를 하고 있지만 정책 당정을 활성화 하겠다는 것”이라며 “당은 늘 현장에서, 지역에서 유권자들을 대한다. 그만큼 민심을 빠르게 전달받는다. 당정 소통을 강화하는 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거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당이 보궐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고위 당직자들을 변경한 것에 대해서 해당 관계자는 “당의 인사는 당에서 하는 것이 대통령실에서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차분하고 지혜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건 기본적 원칙이다. 그 원칙에 따라 당이 나름대로 변화를 추구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