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NH농협무역은 7일 미국시장 수출 활성화와 온라인 무역 확대를 위해 미국 인터넷 종합 쇼핑몰 아마존에 '농협 브랜드샵'을 공식 오픈하고 된장, 고추장, 홍삼 등 농협우수가공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NH농협무역은 공식 오픈에 앞서 11월 21일부터 아마존에 관련 상품 판매를 진행 중이며, 12월 6일까지 누적 접속자 수가 13,5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농협브랜드샵에서는 한국 대표 전통식품인 된장, 고추장 등 장류부터 인삼, 홍삼 가공제품까지 28개 지역농협이 생산한 국산 우수가공제품 130여 개를 판매한다. 아마존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농협 가공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아마존 물류센터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신속하게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농협은 이번 브랜드샵 운영실적을 토대로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를 파악·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농협의 우수 신상품을 발굴하여 수출 품목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준섭 NH농협무역 대표이사는 “아마존 농협브랜드샵을 통해 우리 먹거리의 우수성을 미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국산 농산물과 농협 가공제품이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무역은 지난해 아마존을 통해 문막농협 원주쌀 토토미와 능서농협 여주쌀 하나로라이스, 안중농협 고시히카리쌀 슈퍼오닝을 수출한 바 있으며, 향후 청산농협 특곱창김과 미역 등 지역농협 우수 가공제품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