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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허리 '백두대간 마루금', 복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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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기자I 2018.08.07 13:51:27

산림청, 11월까지 실태조사…정비·관리매뉴얼 마련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반도의 핵심 산줄기이자 생태계의 보고(寶庫)인 백두대간 마루금이 복원된다.

산림청은 훼손된 백두대간 마루금의 복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백두대간(白頭大幹)은 백두산에서 시작해 금강산과 설악산, 태백산, 소백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를 말한다.

이번 실태조사에는 학계와 비정부기구(NGO), 산림기술사 등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현장조사를 정밀 실시한 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관리계획과 백두대간 마루금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정비·관리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사는 총연장 250㎞ 구간을 대상으로 백두대간 마루금 훼손유형별 실태, 등산로와 연결된 분기길, 생태계보호를 위한 휴식년제, 외래종 침입여부, 이용자 안전시설 설치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백두대간 마루금 훼손 등산로의 생태적 정비·복원을 위해 지난해 등산로 정비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올해는 신규 예산 8억원을 확보, 훼손지 정비와 외래식물 제거 등을 진행 중이다.

또한 백두대간 마루금 훼손등산로의 생태적 정비·복원을 위한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해 충북 영동군 황악산(황악산~여시골)구간 2.25㎞를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 정비·복원 시범사업장으로 조성했다.

고락삼 산림청 백두대간보전팀장은 “‘백두대간 마루금 보전·관리 대책’에서 밝힌 바와 같이 생태적 기능 회복과 등산객의 이용 편의를 만족시킬 수 있는 등산로 복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매뉴얼 등을 마련해 한반도 생태축인 백두대간 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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