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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열리는 아시아드CC는 부산에 위치한 대회형 코스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골프 경기를 개최한 바 있다. LIV 골프는 이 코스와 다년 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 일정에 한국 대회를 새롭게 포함했다.
스콧 오닐 LIV 골프 최고경영자(CEO)는 “LIV 골프가 한국으로 돌아와 부산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리그와 한국 팬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한국에서 LIV 골프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부산과 아시아드CC는 경쟁력과 문화적 매력 모두를 갖춘 이상적인 개최지”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첫 개최를 바탕으로 한국 팬들에게 또 한 번 기억에 남을 대회를 선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LIV 골프 코리아는 지난해 처음 한국에서 개최됐으며, 당시 브라이슨 디섐보가 개인전 우승과 함께 크러셔스GC를 팀 우승으로 이끌며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했다. 디섐보는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최근 LIV 골프 애들레이드 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16년 만에 정상에 오른 앤서니 김도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다. 주장 안병훈을 중심으로 송영한, 김민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소속된 코리안GC에도 관심이 쏠린다.
안병훈은 “LIV 골프가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고국 팬들 앞에서 경쟁한다는 것은 큰 자부심이다. 팀으로서 한국 골프를 대표해 기쁘고 코리안GC만의 에너지와 경쟁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 개최지인 부산 역시 LIV 골프 대회를 처음 맞이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LIV 골프 리그가 한국을 다시 찾고 부산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부산이 스포츠·문화·관광을 아우르는 국제 도시로써 위상을 더욱 높일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LIV 골프는 경기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이벤트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한국 대회에서는 지드래곤과 아이브의 공연이 진행돼 화제를 모았다. 올해 역시 다양한 콘서트와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부산 대회는 2026년 LIV 골프 시즌 일정의 마지막 퍼즐이기도 하다. LIV 골프는 올해 5개 대륙 10개 국가에서 총 14개 대회를 개최한다.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홍콩, 싱가포르, 멕시코, 스페인, 미국, 영국 등 주요 도시에서 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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