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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GTX-D의 구간은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으로 반영됐다. 계획안대로 노선이 신설되면 김포에서 부천까지 이동시간이 69분에서 15분으로 줄어들어 서부권 교통수요를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번 계획안에 담긴 노선은 각 지자체가 건의한 노선과 비교해 대폭 축소됐다.
이번 4차 철도망 계획안의 수도권 교통난 해소 사업에서 고양시는 최대 수혜를 입었다는 평가다. 고양시는 이번 구축계획에서 △고양은평선 △인천2호선 일산서구 연장 △일산선 금릉연장 △신분당선 서북부 삼송 연장선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추가검토사업으로 조리금촌선(통일로선)과 교외선이 포함돼 고양시가 건의한 사업이 모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도시철도 연장형 광역철도에는 △별내선 연장 △분당선 연장 등이 포함됐으며 신규 광역철도 건설에는 △부천 대장과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 △시흥 대야에서 목동을 연결하는 신구로선 △오금에서 하남시청을 잇는 송파하남선 등이 계획안에 담겼다. △위례삼동선 △강동하남남양주선 △제2경인선 △위례과천선 △신분당선 등도 이번 구축계획에 포함됐다.
아울러 교통연구원은 추가 검토사업으로 △인천대공원과 안양을 잇는 인천2호선 안양 연장 △신내와 남양주를 잇는 서울6호선 구리남양주 연장 △홍대입구와 청라를 잇는 서울2호선 청라 연장(대장홍대 사업 확정된 후 지자체 및 민간사업자 등과 협의해 추진) 등 24개 사업구간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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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청회에서 권일 한국교통대 교수는 “종전까지 추구해왔던 철도계획 가치는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경쟁력이 강조됐으나 이번 4차계획에는 균형발전을 통한 형평성 제고에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비수도권에 광역철도 사업을 제외하고는 고속철도, 일반철도 투자는 보이지 않아 아쉽다”고 짚었다.
한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고 있는 중장기 법정계획이다. 국토부는 각계 의견 수렴을 거쳐 올 상반기 안으로 구축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