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20일 서울 압구정동 아이코스 가로수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 ‘비브 인프라임(VEEV inPRIME)’과 전용 액상 포드 ‘비비 인프라임(VEEBI inPRIME)’을 미디어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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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한국필립모리스 소비자 경험총괄 상무는 간담회에서 “PMI는 비연소 제품을 통해 성인 흡연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멀티 카테고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도록 비연소 제품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PMI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후 현재까지 비연소 제품 연구개발에 160억 달러(약 22조 5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며 담배연기 없는 대안을 모색해왔다. 그 결과 올해 2분기 기준 전 세계 109개 시장에서 비연소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전체 순매출 중 비연소 사업 비중이 42%에 달한다. 비연소 제품 이용자는 지난해 말 기준 4300만명이다. PMI는 2030년까지 전체 순매출의 3분의 2 이상을 비연소 제품에서 창출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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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는 비브의 핵심 경쟁력으로 폐쇄형 포드와 충전식 디바이스, 검증된 원료 를 꼽았다. 사용자가 액상을 직접 주입하는 오픈형과 달리 전용 포드를 사용하는 폐쇄형 구조를 적용해 액상 혼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줄이고 일관된 사용 환경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비브는 제품 설계 단계부터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깊이 고려했다. 일회용 제품 대신 충전식 디바이스를 적용해 제품을 반복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 액상 포드인 비비 인프라임에는 고품질 천연 니코틴과 식품 등급 향료를 사용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PMI의 최신 기술인 ‘어드밴스베이프 인덕션 시스템’을 적용했다. 기기 내부 인덕션 코일이 생성한 전자기장을 통해 포드 내 가열체를 유도 가열하는 방식으로, 액상을 균일하게 가열해 흡입 시작부터 끝까지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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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의 국내 출시 일정은 당초 계획보다 일부 조정됐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출시 연기와 관련해 제품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패키지 표기 문제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비브 출시 이후 국내 시장 반응을 살펴보며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대할 계획이다. 성인 흡연자 가운데 비연소 제품을 선택하려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아이코스와 동일하게 책임 있는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비브 인프라임의 디바이스 권장소비자가격은 2만9000원이며, 전용 포드는 2ml 기준 8000원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출시 초기 프로모션을 통해 직영 매장 및 편의점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아이코스 직영 매장 사전 판매를 시작으로, 오는 26일 공식 출시 및 편의점 판매 확대를 앞두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비브는 신뢰와 책임을 바탕으로 국내 성인 흡연자들에게 일반 담배를 대체할 보다 나은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엄격한 품질 검증을 거친 제품인 만큼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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